의령교육지원청, 밀양 일반계고···고교학점제 지원 클러스터 협의회 개최

주소은 승인 2023.10.06 17:11 의견 0

의령교육지원청은 지난 10월 5일 목요일 밀양 위양에서 지역 일반계고등학교의 고교학점제 협의체인 클러스터 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의령교육지원청.

[의령뉴스=주소은 기자] 의령교육지원청은 지난 10월 5일 목요일 저녁 17시 밀양 위양에서 모여 지역 일반계고등학교의 고교학점제 협의체인 클러스터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령교육청은 밀양, 의령, 창녕, 함안 4개의 지역을 아우르는 고교학점제 거점교육지원청이다. 4개 지역 내 총 18개 일반계고등학교의 고교학점제 운영을 지원한다. 특히 4개 지역은 고교학점제 도약지구로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로드맵에서 비슷한 고민을 공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개별학교 역량을 넘어 지역 내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교육역량을 강화할 필요성이 절실하다. 클러스터는 이러한 지역의 요구에 발맞추어 지역 기반의 교육활동 교류 확대를 위한 학교 간 교육협력 활성화라는 목표로 구성된 협의체로 교감, 교육과정부장, 고교학점제 실무자와 함께 지역청 장학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21년 기반 마련, 2022년 운영체제 전환, 23년 제도의 단계적 적용이라는 로드맵에 발맞춰 고등학교 1학년에서 처음으로 192학점의 수업량 기준이 적용되며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의 최소 학업성취수준 보장지도가 시범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학교 간 논의와 클러스터간 정보 공유가 시급한 상황이다.

밀양에는 밀양고, 밀양여고, 밀성고, 밀양동명고, 삼랑진고, 세종고의 6개 학교가 연합해 지속적인 고교학점제의 운영과 밀양지역만의 입시, 진학, 이에 맞춘 교육과정 정보 등을 공유하고 있다. 올해는 밀양여고가 중심학교를 맡아 클러스터를 진행하고 있다.

이 날 회의에서는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소인수 선택이 발생한 과목의 강사를 수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학교의 상황, 학교 연합 공동교육과정, 경남 온라인 학교 활용 등 학교 간 벽을 허물며 소통의 시간이 됐다.경남 온라인 학교 활용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 의령교육지원청은 이 4개 지역의 클러스터 협의회 운영을 촘촘히 지원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황인주 교감은 “밀양지역 고등학교들이 함께 모여 고교학점제 운영의 애로사항을 나누고 방법을 찾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가자는 의지를 밝히면서 더불어 고교학점제의 취지가 학생들의 진로 진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밀양의 단합을 주문했다.

의령교육지원청 최미숙 교육장은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과목 선택이라는 큰 틀의 변화가 있는 교육과정이라는 점에서 학교가 제한된 물적 인적 자원으로 힘든 상황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의령교육청은 거점청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밤늦게까지 이어진 밀양지역 클러스터를 응원했다.

#의령군 #의령교육지원청 #밀양 #고교 #학점제 #지원 #일반고 #과목 #선택

저작권자 ⓒ 의령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