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군민과의 대화’ 본격 시작

27일 의령읍 시작, 13개 읍면 개최

주소은 승인 2023.02.28 18:35 | 최종 수정 2023.02.28 18:36 의견 0
오태완 군수가 지난 27일 의령읍 사무소에서 '군민과의 대화' 첫번째를 시행하고 있다./사진제공=의령군.

[의령뉴스=주소은 기자] 의령군은 오태완 군수의 ‘군민과의 대화’를 이달 2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개최한다.

군민과의 대화는 군민과 민선8기 군정 운영 방향, 의령의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난 27일 의령읍사무소에서 첫 번째로 개최된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운곡~척곡마을 벽화조성사업 △척곡마을 진입로 정비공사 △오감지구 농로 확포장공사 △대산마을 배수시설 개선공사 등이 건의됐다.

오태완 군수는 군민과의 대화에서 참석 군민들의 건의 사항에 하나하나 답변하며 소통 행보에 나섰다./사진제공=의령군.

특히 척곡마을 주민 박명덕(57) 씨는 “의령에 어린아이들이 즐길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주말 숙박, 캠핑도 하면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공간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오태완 군수는 곤충생태학습관·아열대식물원 주변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을 확충하고, 의령읍 주변 유스호스텔 건립 계획을 밝혔다.

이날 오 군수는 약 90분간 진행된 군민과의 대화에서 참석 군민들의 건의 사항에 하나하나 답변하며 소통 행보에 나섰다.

오 군수는 “군민과의 대화는 소통행정 실현의 좋은 사례”라며 “모든 정책과 사업은 주민들의 공감을 바탕이 될 때 지속성과 연속성이 확보되는 것이므로 군민들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수렴된 의견은 필요성, 시급성, 시행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군민 공감대와 군정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전국이통장연합회 의령군지회장 김영윤(53) 씨는 “담당 국장이 함께 참석해 답변하는 모습을 보니, 진정성 있게 건의사항을 수렴하겠다는 의지가 보인다”며 “다 같이 힘을 모아 의령 발전을 견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민과의 대화는 지난 27일 의령읍을 시작으로 28일 궁류면, 3월 3일 지정면, 3월 6일 정곡면, 3월 9일 용덕면, 3월 10일 부림면, 3월 13일 칠곡면, 3월 15일 유곡면, 3월 16일 낙서면, 3월 17일 화정면, 3월 28일 가례면, 3월 29일 봉수면, 3월 30일 대의면까지 13개 읍·면의 차례대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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