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교육지원청·의령청소년문화의집 ··· 연계 협력 ·‘의령 가족 행복 체험 캠크닉’ 개최

모집 10초 만에 마감…딸기 수확, 말타기,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체험

주소은 승인 2024.04.02 17:02 의견 0
의령교육지원청은 지난 30일, 의령미래교육지구와 의령청소년문화의집과 의령 관내 초·중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의령 가족 행복 체험 캠크닉’을 진행했다.사진제공=의령교육지원청.

[의령뉴스=주소은 기자] 의령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희)은 지난 30일, 의령미래교육지구와 의령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정수)과 의령 관내 초·중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의령 가족 행복 체험 캠크닉’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의령 가족 행복 체험 캠크닉(캠핑+피크닉, 이하 캠크닉)은 참가 신청이 10초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다.

권순희 의령교육장은 의령의 아이들에게 풍성한 활동을 경험하도록 지난달 의령청소년문화의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의령교육지원청.

‘캠크닉’은 의령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하는 대표 가족 프로그램으로 취약 계층 및 희망 가족을 위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 유대감 형성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의령미래교육지구는 올해부터 의령 관내 아이들에게 양질의 체험 활동을 경험하도록 의령청소년문화의집과 지난 2월 29일 상호 연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의령 화정면에 있는 딸기농장을 방문해 딸기 따기와 딸기청 만들기 체험을 했다./사진제공=의령교육지원청.

행사에 앞서 의령청소년문화의집에서 일정 안내 및 사전 안전 교육 등의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의령 화정면에 있는 딸기농장을 방문해 딸기 따기와 딸기청 만들기 체험을 했다. 아이들은 평소에 먹어보기만 했던 딸기를 직접 손으로 따고 바로 딴 신선한 딸기로 딸기청을 만들고 시식하면서 신기하면서도 뿌듯함을 드러냈다.

꽃봉오리를 맺은 벚꽃이 하나둘씩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소식을 알린 화정면 벚꽃길에서 가족들은 꽃내음을 만끽하며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의령읍 정암리에 있는 홍의승마랜드에서 가족과 함께 말타기와 전통 활쏘기 체험을 진행했다. 부모들은 커다란 말 앞에서 겁이 난 아이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며 자신감을 끌어주기도 했다.

또, 의령청소년문화의집 야외시설에서 가족 캠크닉을 마지막 행사로 진행했다. 아늑한 원터치 텐트에 들어가 가족들은 휴식을 취하고 가족 사랑 쪽지 쓰기, 가족 노래방, 볼링 등의 미션 수행을 위해 옹기종기 모여 작전을 펼쳤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미션 수행과 레크리에이션을 마치고 우수가족 시상과 단체 사진으로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캠크닉’을 통해 아이들은 부모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면서 사회성을 기르고 협동심과 배려를 배우며 뜨거운 가족애를 선사했다.

‘캠크닉’에 참가한 한 가족은 “딸기 따기, 말타기, 레크리에이션을 아이와 함께 체험하면서 아이의 정서에 좋았고 유대감을 쌓은 좋은 기회였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권순희 교육장은 “의령의 아이들에게 풍성한 활동을 경험하도록 지난달 의령청소년문화의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장에 방문하니 의령 가족들이 신이 나서 즐겁게 체험 활동 하는 모습을 보니 내심 뿌듯하다”며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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