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뫼 안호상 전국한글시낭송대회 성료

조선말큰사전을 편찬한 조선어학회 조선어 수난의 ‘말모이’ 탄생의 주역

주소은 승인 2023.10.11 23:32 의견 0

남저 이우식. 고루 이극로. 한뫼 안호상 박사의 우리말글사랑 정신을 기림

‘제1회 한뫼 안호상 전국한글시낭송대회’ 의 예선에 통과한 30여명의 참여자가 본선에 진출하는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주소은 기자.

[의령뉴스=주소은 기자] 의령군 의령군민회관에서 지난 9일 오후2시부터 오후6시까지 ‘제1회 한뫼 안호상 전국한글시낭송대회’ 본선이 성료했다.

대회는 조선말큰사전을 편찬한 조선어학회 조선어 수난의 ‘말모이’ 탄생의 주역인 남저 이우식. 고루 이극로. 한뫼 안호상 박사의 우리말글사랑 정신을 기리고 의령출신인 그분들의 숭고한 얼을 받들기 위함이다.

또한, 대한민국 시낭송문화의 저변 확대와 역량있는 시낭송가를 육성하기 위해서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공동대표 성수현,김복근)와 의령문화원이 주최하고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의령문화원, 의령시낭송문학회(회장 박상범)가 주관했다.

올해로 한글날 577돌을 맞은 ‘제1회 한뫼 안호상 전국한글시낭송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예선에 통과한 30여명의 참여자가 4명의 심사위원 앞에서 지정시와 자유시 2편을 낭송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제1회 한뫼 안호상 전국한글시낭송대회 대상을 수상한 배정숙(부산)씨./사진=주소은 기자.

대상에는 △배정숙(부산)씨가 지정시 이극로 선생의 ‘한강노래’와 자유시 유치환 시인의 ‘초상집’을 낭송 해 우수한 성적으로 상금 200만 원과 상장, 시낭송가인증서를 수상했다 △금상은 2명으로 우정숙(산청), 전미화(의령)씨가 상금 각각 100만 원씩과 상장, 시낭송가인증서 △은상 3명 이순희(합천), 강안나(창원), 황혜경(부산)씨가 각각 상금30만 원 상장 △동상 6명 어영순(양산), 권기범(경산), 오경숙(창원), 박봉식(창원), 김정옥(광양), 김현자(서울)씨가 각각 상금10만 원과 상장을 수상했다.

의령시낭송문학회 회원들이 '제1회 한뫼 안호상 한글시낭송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주소은 기자.

오태완 의령군수는"충의의 고장이자 우리 언어를 지키고자 했던 조선말 큰사전 편찬 선열 세분의 고향인 의령군에서 열리는 제1회 한뫼 안호상 한글시낭송대회에서 참가자 모두가 시를 낭송하며, 가을의 정취와 함께 마음의 여유도 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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