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올해 '마지막 슈퍼문' 한가위 다음날 떴다...다음 슈퍼문 내년 8월부터 4차례

임승제 승인 2023.09.30 22:00 | 최종 수정 2023.09.30 22:30 의견 0
한가위 다음날인 9월 30일 의령군 가례면 소재 자굴산 쇠목재에서 올려다 본 올해 마지막 '슈퍼문' 모습./사진=주소은 기자


[의령뉴스=주소은 기자] 경남 지역은 한가위 보름달이 흐린 날씨 탓에 추석 명절 당일에는 구름에 가려 올해 마지막 '슈퍼문'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다음날인 30일 오후 9시 35분께 경남 의령군 가례면 소재 자굴산 쇠목재에서 올해 마지막 '슈퍼문'을 앵글에 담았다.

한가위 다음날인 9월 30일 의령군 가례면 소재 자굴산 쇠목재에서 올려다 본 올해 마지막 '슈퍼문' 모습./사진=주소은 기자


'슈퍼문'은 달이 공전궤도상 지구에서 가장 가까울 때 뜨는 보름달을 가리키는 말이다. 슈퍼문은 미니문(달이 지구와 가장 먼거리에 있을 때 뜨는 보름달) 보다 14% 더 크고 최대 30% 더 밝다.

한가위 다음날인 9월 30일 의령군 가례면 소재 자굴산 쇠목재에서 올려다 본 올해 마지막 '슈퍼문' 모습./사진=주소은 기자


슈퍼문이 나타나는 건 달의 공전궤도가 타원형이기 때문이다. 지구와의 평균 거리가 38만4400km인 달은 타원 행태로 지구를 돈다.

평균적으로 지구(중심 기준)와의 거리는 가장 가까울 때 36만3396km, 가장 먼때가 40만5504km이다.

추석 당일 밤 뜬 슈퍼문은 지구와의 거리가 36만1500km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 8월 30일 올해 최대 슈퍼문이 떴을 때의 35만7343km보다는 다소 먼 거리다.

한가위 다음날인 9월 30일 의령군 가례면 소재 자굴산 쇠목재에서 올려다 본 올해 마지막 '슈퍼문' 모습./사진=주소은 기자


한편 다음 슈퍼문은 내년 8월부터 4차례 연속으로 볼 수 있다. 슈퍼문은 보통 한해 3~4번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엔 지난 7월 3일과 8월 1일, 30일에 이어 이번 한가위 보름달까지 모두 네차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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