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의령군 방문...'도민과의 대화' 시간 가져

자연경관·의병, 부자 콘텐츠...지역경제 발전 큰 축 담당
함양울산 고속도로 등 도로망 획기적 개선 접근성 높여갈 것

의령뉴스/편집국 승인 2023.02.14 17:42 의견 0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4일 오후 의령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의령뉴스 주소은 기자


[의령뉴스=주소은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4일 오후 경남 의령군을 방문해 250여명의 군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 도지사는 이날 의령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경남의 지리적인 중심인 의령은 접근성 문제로 발전이 더딘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발전가능성과 잠재력이 더 크다"며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개통과 진천~합천고속도로 연장 건의로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에서 비교우위에 있는 자원들을 잘 개발하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의병과 부자라는 독창적인 콘텐츠로 관광산업이 지역경제를 발전하는 데 큰 축을 차지할 것"이라며 "귀촌 인구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는 소식은 지도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와 시책을 통해 한마음으로 헌신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오태완 의령군수가 박완수 경남도지사에게 의령군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의령뉴스 주소은 기자


오태완 의령군수는 이날 교육과 문화, 체육과 복지 시설을 집적한 서동행정타운 조성에 대한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외곽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대한 재정 지원과 함께 의령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국도20호선의 4차로 확장 공사 등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도민과의 대화'에서 의령군민들은 박 도지사에게 궁류 총기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4·26 추모공원 조성'과 함께 상수도 급수구역 확대, '지방도 1013호선' 조기 시행 등 지역 발전과 생활불편 등을 조속히 해결해 달라고 건의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4일 오후 의령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의령뉴스 주소은 기자


박 도지사는 "남해안 관광, 우주항공, 원전, 방위산업을 비롯해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시책들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고 정부가 함께 하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도민들께서 뜻을 함께 모아주신 덕분에 본격적으로 달릴 준비를 마쳤다. 올해는 도정의 성과를 내는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된 남북6축(진천~합천) 노선 연장과 의령IC 신설, 의령군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국도20호선 4차로 확장 조기 착공(의령~정곡) 및 계획 반영(정곡~부림) 등 주요 도로망 조기 확충 지원과 서동행정타운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비롯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의령군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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